[프랑스 대선] 마크롱, 엘리제 궁 입성

  • 등록 2017.05.08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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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연합 잔류 할 듯 마크롱 당선으로 프렉시트 공포 한 걸음 주춤


57일 프랑스의 제 25대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마리 르 펜 후보를 따돌리고 엘리제 궁에 입성하게 됐다.

 

3,0286,448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 결과 마크롱은 65.5%의 지지율로 34.4%의 마리 르 펜을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지난 423일 열린 프랑스 대통령 1차 투표 당시만 하더라도 마크롱과 마리 르 펜의 지지율은 2% 남짓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종 결선 투표에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극우당 당수인 마리 르 펜이 탈락했다.

 

25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은 파리정치대학과 국립행정학교(ENA)를 나온 전형적인 엘리트다.

 

유대계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에서 M&A 전문가로 일했던 그는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 수석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1436세의 나이로 경제산업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치적 노선에서 마크롱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ni de droite ni de gauche)”라며 진보와 관계없는 사회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의 경제적 시각은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과 영국의 블레어 총리처럼 자유경쟁 체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랑스 대선 결과 프랑스의 EU잔류를 주장했던 마크롱이 당선되면서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즉, 프렉시트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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