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촛불 기적을 이룬 광화문에서 제19대 대선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문 후보는 “이제 남은 것은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며,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면서 9일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또 “정의로운 나라를 약속드린다. 기업이 수백조언 사내유보금을 곳간에 쌓아두고 야근수당, 주말수당 안 주고 아르바이트비를 뺏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공정한 나라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 땅에 봄이 있는 한, 4월이 있는 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고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황교안 권한대행이 봉인한 세월호 기록을 국회에 공개토록 요구하겠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 일자리를 해결하는 대통령,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 그것으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표 차이가 적으면 국정농단 세력들이 민생과 안보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적폐청산 법안과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개혁법안을 모두 막아 설 것”이라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