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응답하라 1997 13화가 방영됐다. 이로써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1998년 윤제가 자신의 형과 사귀는 시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절교를 선언했다. 이후 7년이 지난 2005년 시원과 윤제는 우연히 커피숍에서 재회하면서 이 둘은 다시금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2005년 시원은 1998년 과거의 시원과 다르게 윤제에게 자신이 친구로써가 아닌 남자로써 널 좋아한다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고 윤제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형이 널 좋아한다며 자신의 감정을 배제한 채 형의 감정만을 배려했다.
하지만 시원의 솔직한 고백으로 윤제 또한 시원에게 사랑고백을 하며 7년 만에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듯한 시원과 윤제의 사랑을 윤제 형이자 시원을 몇 년 째 좋아하는 태웅이 알게 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은 끝까지 미궁 속에 빠졌다. 시원은 태웅에게 “오빠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라고 했지만 태웅은 “키다리 아저씨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 줄 아냐”며 마지막 반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마지막화가 기대 된다.“윤제와 시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응답하라 1997의 마지막 화는 다음주 11일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