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절반 이상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수시채용의 증가가 채용 비용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5~11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33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많이 사용한다’는 29.6%, ‘적당하다’는 16.9%였다.
신압사원 채용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10만원 미만(37.9%)’이 1위였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9.2%,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14.2%, ‘500만원 이상’ 9.5% 등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58.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공개채용(23.1%)’, ‘상시채용(15.1%)’, ‘추천채용(3.6%)’ 순이었다.
‘신입사원 면접시 면접비(교통비)를 지급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면접비는 ‘3만~5만원(56.6%)’, ‘1만~2만원(22.4%)’, ‘6만~10만원(11.8%)’, ‘거주지에 따라 상이함(9.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항목으로는 ‘채용광고’가 6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면접비용(13.9%)’, ‘채용사이트 구축 비용(8.6%)’, ‘채용대행 비용’ 및 ‘신체검사 비용’이 각각 4.7%였고, ‘인적성(필기) 검사 비용’ 2.4%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효과가 적다’라는 의견이 57.7%로 가장 많았고, ‘적당하다’ 31.4%, ‘효과가 크다’ 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