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후보선출 이후 첫 일정으로 농수산물이 유통되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정치인들이 선출되거나 당선된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과 다르게 시장을 방문한 것은 윤 후보가 민생경제를 최우선순위로 두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바닥 민심을 확인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소재 한 식당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47.85%로 1위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