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한 달간 팔린 수입차가 1만4천953대(등록대수 기준)로 전년 동월보다 38.9%나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6월과 견주면 16.9% 증가한 수치다. 1∼7월 누적 판매량은 8만9천440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7만3천7대보다 22.5%나 증가했다.
배기량별로는 2천㏄ 미만이 8천56대로 53.9%를 차지하며 뚜렷한 ''대세''로 자리 잡았다. 2천∼3천㏄ 미만은 4천920대(32.9%), 3천∼4천㏄ 미만은 1천722대(11.5%), 4천㏄ 이상은 255대(1.7%)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천744대(78.6%), 일본이 2천123대(14.2%), 미국이 1천86대(7.3%)로 ''유럽 쏠림''이 계속됐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9천315대(62.3%), 가솔린이 5천175대(34.6%), 하이브리드가 463대(3.1%)였다.
구매유형별로 보면 개인구매가 9천146대로 61.2%, 법인구매가 5천807대로 38.8%였다. 개인구매를 다시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557대(28.0%), 경기 2천530대(27.7%), 부산 614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천683대(29.0%), 부산 1천50대(18.1%), 대구 1천42대(17.9%) 순이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