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5일 올 상반기 매출이 1조 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1조 5천억 원보다 6.67% 증가한 수치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 올해 1~6월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은 140만 명으로, 일본인 130만 명보다 많았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937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9059억 원보다 3.4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601억 원보다 19.46% 감소해 484억 원으로 줄었다.
신세계면세점(구 파라다이스 면세점)도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76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실적이 유지될 경우 지난해 1350억 원 보다 소폭 늘어난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