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부지의 감정가격은 141억 원, 호텔의 감정가격은 101억 원으로, 골프장 부지의 경우 전체 면적의 6분의 1 정도가 경매에 나왔다. 2008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건설에 1800억 원정도의 자금이 투입됐다.
레이크힐스에 따르면 입회금 600억 원 가운데 300억 원 정도가 만기도래했으나 200억 원을 반환하지 못해 일부 창립회원들이 골프장을 경매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힐스 계열의 골프장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법인이어서 다른 골프장들은 경매와 관계없다. 19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 소재 레이크힐스순천 골프장내 토지 36만911㎡(약 10만9100평)와 호텔이 경매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7월8일 1차 경매에서 유찰된 데 이어 30일 2차 경매가 진행된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