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 마련

  • 등록 2013.09.15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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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주파수 사용기간은 2016년까지, 2G는 2021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발굴·확보하는 중장기 계획인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은 지금까지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주파수는 물론 현재 이통사들이 사용 중인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하는 방안도 포함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이 현재 보유한 주파수를 서로 맞바꾸거나 용도를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LTE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2세대(2G), 3세대(3G) 서비스용 주파수 대역의 트래픽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2G·3G 대역의 일부를 회수해 LTE 용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나온다.

원래 3G 주파수 사용기간은 2016년까지, 2G 주파수 사용기간은 2021년까지다. 이들 800㎒, 1.8㎓, 2.1㎓ 대역은 모두 현재 이통사들이 LTE에 사용 중인 주파수 대역이기 때문에 현재 운용 중인 LTE 망과 연계해 사용하기에 유리하다.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 연구반을 꾸려 올해 안에 700㎒ 대역 활용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1월 방통위가 의결한 모바일광개토플랜에 포함된 ''2.1㎓ 및 2.6㎓ 일본 위성 대역''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이 위성용으로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 대역에서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파간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9년까지 와이브로 용도로 할당된 2.3㎓ 대역을 LTE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와이브로보다 LTE가 대세로 자리 잡은 세계 시장을 고려해 와이브로를 TD(시분할)-LTE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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