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군(IFRS) 별도 기준으로 재벌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81개 제조업 상장사의 유동자산은 6월 말 현재 252조 3191억 원으로 2년 전보다 21.9% 늘었다.
올해 6월말 현재 그룹별 유동자산은 삼성 85조 9005억 원, 현대자동차 59조 2887억 원, LG 30조 8154억 원, SK 20조 1751억 원, 현대중공업 17조 3611억원 등이다. 또 두산 10조 4587억 원, GS 10조 4472억 원, 롯데 9조 431억 원, 한진 5조 7273억 원, 한화 3조 120억 원 등이다.
최근 2년간 유동자산 증가율은 삼성그룹이 42.8%로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유동자산은 2011년 6월 말 33조 883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54조 8397억 원으로 65.7%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에는 두산만 유일하게 10.1% 감소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