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버스운전 자격증이 없는 운수종사자는 총 302명에 이른다.
경기도가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명, 인천 20명, 광주 17명, 경상북도 13명 등의 순이었다. 버스 종류별로는 전세버스가 151명, 특수여객버스가 72명, 마을버스가 40명, 시내·시외버스가 39명이다.
이 의원은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교통안전공단이 버스운전 자격 미취득자 정보를 반드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이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