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화성궤도 우주선 망갈리안(힌디어로 ‘화성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인도 정부 산하 인도우주개발기구(ISRO)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2시 38분(한국시간 오후 6시8분)께 동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망갈리안 발사가 성공리에 이뤄졌다.
망갈리안은 오후 3시 24분 발사체에서 분리돼 지구 궤도에 진입해 화성 탐사 첫 단추를 끼웠다.
CNN방송은 인도가 이번 발사 성공을 통해 우주 개발의 정예 국가 반열에 들게 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우주 전문가 팔라바 바글라는 “지난 세기 우주 경쟁은 미국이 러시아를 이기며 끝났지만 21세기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