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적십자사가 북한의 나무심기와 식수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영국적십자사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대규모 나무심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토양 구조가 개선되고 폭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적십자회와 북한 식수의 위생을 개선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북한의 식량 증산을 위해 종자 생산을 늘리는 기술도 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영국적십자사의 리콜라스 영 선임관은 "정치적인 고립과 상관없이 북한은 재해에 취약하고 극심한 가난을 겪는데다가 보건 체계를 지원할 재정적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그동안 인도적 대북사업으로 재난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해왔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