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로 전날보다 3도 이상, 평년보다 6도 이상 낮다. 이는 통상 12월 초순에 나타나는 추위다.
대관령 영하 5.3도, 파주·철원 영하 4.1도, 태백 영하 3.4도, 춘천 영하 3.2도, 강화 영하 1.8도, 수원 영하 0.3도 등 중부 내륙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포항 3.4도, 전주 3.5도, 광주 4,8도, 부산 5.7도 등 남부지방도 평년보다 3∼4도가량 낮았다.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일부 내륙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