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이달 말 기준 총 2만783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말까지 예정된 물건을 포함한 올해 경매 진행 아파트 건수는 총 3만363건으로, 직전 기록인 2005년 2만9707건을 넘어 역대 최대치에 이른다.
경매 진행 건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경매 낙찰가 총액은 25일 기준 3조2568억원으로 2009년 3조2289억원을 웃돌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 아파트와 낙찰 총액이 급증한 건 올해 하우스푸어들이 급매로 내놓은 아파트가 경매시장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송현아 기자 sha72@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