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교육, 고용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장애인 차별 정도를 조사한 결과,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6.5%를 나타냈다. 반면 평소 자신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정도에 대해서는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2.0%에 불과해 사회의 장애인 차별에 대한 인식과 자신의 주관적 인식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의 바림직한 시각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장애를 고려해 더 배려해야 한다가 65.1%로 가장 많았고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해야 한다가 30.7%, 비장애인과 차별해서 대할 수밖에 없다가 4.1%로 나타났다.
또한 집근처에 장애인 생활시설, 재활시설 등 장애인 관련 시설이 설립되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가 35.8%, 반대는 하지 않는다가 58.3%, 반대하거나 절대로 안 된다가 5.8%로 나타났다.
장애인을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재원이 허락한다면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7.2%로 가장 많았고, ‘계속 확대해야 한다’ 27.7%, ‘충분하다’가 7.4%로 그 뒤를 따랐다.
향후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장애인은 ‘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의 지급’이 41.0%, 의료비 지원 18.7%,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사업 10.3% 순이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