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연평균 21.5%의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의 GCC(걸프협력회의, Gulf Cooperation Council) 수출이 작년에 역대 최고치인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걸프협력위원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는 1981년 5월 중동지역 걸프만 연안의 6개 아랍국가가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수출 효자 품목은 승용차, 건설 중장비, 가열난방기, 철강관 등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대폭 확대되었다.
승용차는 전년 대비 41%가 증가했고, 건설 중장비와 철강판은 100% 남짓, 가열난방기는 무려 450%나 늘어났다.
걸프지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의한 경제 활황으로 현지 소비 및 수입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iit.kita.net)은 7일 발표한 ''고유가 시대, 중동 산유국의 부상과 우리의 시장진출기회''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이 석유수출을 중단할 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원유 수입선이 바로 걸프연안의 산유국이라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경제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현재 GCC지역으로의 수출확대 추세를 몰아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정부 주도의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현지 제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상품, 서비스 수출로의 연계 전략이 필수"라고 언급하면서 "GCC 지역 유망진출분야로는 의료산업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 이슬람 여성 소비시장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iit.kita.net)은 7일 발표한 ''고유가 시대, 중동 산유국의 부상과 우리의 시장진출기회''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이 석유수출을 중단할 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원유 수입선이 바로 걸프연안의 산유국이라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경제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현재 GCC지역으로의 수출확대 추세를 몰아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정부 주도의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현지 제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상품, 서비스 수출로의 연계 전략이 필수"라고 언급하면서 "GCC 지역 유망진출분야로는 의료산업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 이슬람 여성 소비시장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