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3일 3~4층 선체에서 시신을 잇따라 수습하고 있다.
구조팀은 배 곳곳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확보해 동시 다발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망자의 시신 수습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3일 오늘부터 유속이 느려지는 조금 기간에 접어들면서 과23일과 오는 24일 최대 유속은 초속 1.6m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주 조류 최대속도 2.8m 보다 40%가량 느려진 수치다. 또한 정조 시간은 하루 4차례에 불과하지만 최고 유속이 느려지는 만큼 수중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9~150번째 발견된 시신은 모두 학생인 것으로 추정돼고 있어 이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