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술 못 마시게 하자 칼 부러질때까지 점원 찔러

  • 등록 2012.04.25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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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30대 조선족 구속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죽이려 한 혐의로 조선족 우모(남 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시원에 혼자 지내며 무직상태였던 우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대림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사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자 종업원 박모(여 19)씨를 찌르고 도망친 혐의다.

편의점에 들른 우씨는 담배와 병맥주 등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종업원 박씨에게 "술병을 따달라" 말했고 이에 박씨가 "이곳은 술을 드시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우씨가 "나를 없이 보느냐"며 가방에 있는 13cm 칼을 꺼내 박씨의 가슴과 배를 마구 찔렀다. 칼은 박씨를 7번째 찌르려는 도중 부러졌고 우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80m 떨어진 고시원에서 2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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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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