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일본 소방 당국은 "도쿄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츠쿠바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30~50채 가량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현재 일본 당국은 도쿄를 비롯 동북부 지방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30여명이 부상으로 당하고 30~50채 가량의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NHK등 일본 주요 방송은 지붕이 날아간 주택과 발코니가 파손된 아파트 모습을 반복 방송하고 있다. 도쿄전력회사 대변인은 "토네이도로 인해 츠쿠바 지역 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동부 지역에 다시 강풍이 불고 번개가 칠 것을 우려해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