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분유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제품안정성 논란이 있었다. 그에 따른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사업에 확장을 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이 선언한 신사업은 베이커리다. 롯데 계열 베이커리 ''포숑''지분을 30% 인수한 것. 지난해 7월 시작한 일본 삿포로 맥주 수입사업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에서 일본 맥주가 1위로 올라서면서 수입맥주 브랜드가 10위 권에 들었다.
아기엄마들에게 전통적인 분유업계로 사랑을 받아온 매일유업이 분유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되면서 안정성에 대한 실망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술을 파는 것은 분유회사로서 자충수를 두는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매일유업은 외식사업을 확장해서 브랜드가 9개로 늘어 수익사업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외식브랜드와 연계하여 사업영역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안정성문제로 유가공 분야의 타격이 컸고 아직도 그에 따른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사업에 수익을 보존을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