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타결 실마리는...

  • 등록 2012.05.18 00:30:40
크게보기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서울시에 최근 3년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16일 중재에 나선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기본급을 3.5% 인상하고, 무사고 수당을 월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5만원 올리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총파업에 들어설 경우 18일 오후 4시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런 상황이 올 것을 대비해 마을버스 및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 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울시내버스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시내버스 66개 사업자 가운데 61개 업체, 전체 시내버스의 98%인 7400여대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늘리고 막차시간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한다. 마을버스는 하루에 총 213개 노선 277회 늘려 운행하게 되고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버스정류소와 주요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140여 개 노선에 355대를 투입한다. 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연장한다. 

편집부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