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 군인시대 됐다

  • 등록 2012.06.14 09:05:03
크게보기

다문화인 100만 시대가 되면서 한국인 아버지와 이란 태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아니스(20)씨가 군에 입대했다. 이 훈련병은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어머니 친척이 사는 인도의 심바이오시스(symbiosis)대학으로 유학을 가 상업학과 1학년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해 지난 4일 입대했다.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이 훈련병은 “피부색이 달라 군대를 못 갈 줄 알았는데 입대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12월 5일생인 이 훈련병은 1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으로 분류되어 입대를 면제받지만 지난해 1월1일부터, 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다문화 가정 출신도 피부색에 상관없이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입영 대상자가 됐다.

 이 훈련병은 영어, 한국어, 페르시아어가 능통해 중동 지역 파병부대 지원도 꿈꾸고 있다.

 

 

편집부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