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당분간 이어져 …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 계속 유지

  • 등록 2016.08.21 12: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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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최근 무더위 원인과 전망’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크게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최근 무더위의 원인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남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평년보다 3~5도 높은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고, ▲한반도가 안정한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서 구름 발달이 억제되어 강한 일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또 정체된 기압계 흐름 속에 가열된 지상부근의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장기간 머물고 있으며, 상층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지 못하고 북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위와 같은 기압계 경향이 다음 주 중반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운 날씨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으나,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다고 전망했다.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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