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 “최은영 전회장 사재 출연을 포함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 해야”

  • 등록 2016.09.10 1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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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지금 당장 한진해운 회생을 위해 모든 재산을 다 내어 놓겠다고 해도 회생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시점에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보겠다는 수준의 발언만 되풀이하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재 출연 등 총수 일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무능한 경영으로 위기를 초래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침몰하는 한진해운의 핵심자산을 빼돌리는 총수 일가의 모럴해저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처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선동 의원은 우리나라 조선업 전망과 관련해서 각국 조선소의 기술력 차이로 선박 연비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구형엔진을 탑재하고도 중국 선박보다 연비가 30%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운항비의 70% 이상이 연료비인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선박은 한국보다 40% 더 높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조선업 구조조정 진행시 이 부분이 특히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선동 의원은 제조업과 ICT의 융합 등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산업·교역구조 변화 대응 등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이 시급하다, “문제 지적으로만 끝나는 청문회가 아니라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체계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산업계, 노동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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