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강원도·몽골 이어 산불 피해 경북 울진에 '상상의 숲' 조성

  • 등록 2024.11.08 09: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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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복구 및 생태계 보전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림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KT&G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KT&G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식재해 2ha(약 6,000평) 규모의 '상상의 숲'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7일 해당 '상상의 숲'을 찾아 울진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산불피해 복구에 힘썼다.

 

이번 '상상의 숲'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KT&G는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군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며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2022년, 2023년 2회에 걸쳐 몽골 울란바토르에 '상상의 숲'을 조성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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