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관광명소 '푸니쿨라' 탈선 15명 사망...한국인 여성 1명 부상

  • 등록 2025.09.04 0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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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가운데 5명...포르투갈 정부 국가 애도의 날 지정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탈선 사고로 수 십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중 한국인 여성 한 명이 포함됐다고 포르투갈 매체 포르투갈레지던트가 보도했다. 포르투갈 SIC방송은 이날 부상당한 한국인 여성이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상태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한 본보 질의에 "현재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니쿨라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전차로, 리스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물이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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