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총리 위독에, 與 "기적처럼 반드시 일어나셨으면"

  • 등록 2026.01.25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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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악화한 이해찬(7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이틀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당애 주요 인사들이 현지로 급히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별보좌관을 현지에 급하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이해식·이재정·최민희 의원이 24일 오전 한국을 출발해 현지 병원에 도착해 문병한 상태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회의 참석을 위한 호찌민 출장 중이던 전달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에 이어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이 수석부의장이) 대한민국의 민주화, 민주주의, 번영, 우리 국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평생을 살면서 크고 중대한 일을 해왔다"며 "이렇게 가시기에는 너무 허망하니 기적처럼 반드시 다시 일어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는 데 얼마나 의미 있는 호전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귀국 결정 등은) 논의를 조금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저녁 김현 의원도 현지에 와서 이 수석부의장을 문병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와 호찌민총영사관 등 우리 공관 직원들도 병원에 모여 현장 상황을 지원했다. 이 수석부의장의 입원 소식에 베트남 총리실 등 당국이 우리 측에 각별히 협조하고 있으며, 병원 측도 병원장이 환자 상황을 직접 챙기는 등 크게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베트남 현지에 있는 김현 민주당 의원과 통화했다"며 "이해찬 고문께서는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한다. 조속한 회복을 온 마음을 모아 빈다”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 역시 SNS에 “응급치료를 받으셨다는 보도에 쾌유를 간절히 기도했다”며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계시다는 아침 보도에 한시름 놓았다”고 적었다. 
 

7선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도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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