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일 창원파티마병원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배출권거래제(K-ETS)와 연계 가능한 국제 기준 수준의 외부감축사업을 추진하고, 감축실적을 인증 받아 상쇄배출권을 공동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이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기후에너지환경부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의료업계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가스공사의 에너지효율향상 제도를 통해 병원 내 노후 보일러 교체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ors.gir.go.kr)에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하기로 협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미 기후부가 발표한 ‘건물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통한 열효율 향상 사업’ 방법론을 적용해 지난해 국내 1호 감축사업 최종 승인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통해 앞으로 10년 간 12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축량은 기후부 방법론에 따라 인증을 받은 뒤 확보한 배출권을 통해 수익을 공동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병원은 24시간 가동 특성상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탄소배출 저감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력이 의료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질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민간 부문의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을 추진하며 연간 2.6만Gcal 수준의 에너지와 5600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할 수 있는 감축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배출권을 확보해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민간 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70억원을 투입해 210여개 사업장의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