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한국외대와 AI 인재 양성·스마트캠퍼스 구축 협력

  • 등록 2026.03.16 14:54:27
크게보기

AI 인프라 활용 및 스마트캠퍼스 구축 등 대학 교육현장 내 AI 전환 적용
공동 연구·AI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미래형 교육·연구 생태계 확산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외국어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연구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달 1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미래형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고,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외대와 협력하는 이유는 자사의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실제 교육·연구 현장에 적용해 ‘AI 중심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언어·인문학 강점이 있는 한국외대와 함께 AI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캠퍼스 구현, 다국어 AI 서비스 확산, 산학연계 인재 배출을 통해 대학을 AI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의 결합, 미래형 대학 모델 제시


한국외대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교육 역량을 결합해 △AI 인프라 구축 및 대학 AI 전환 지원 △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AI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AI 중심대학 사업 참여 및 관련 프로그램 공동 추진 △AI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 인력 교류 △AI 교육 및 연구 생태계 확산 △기타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AI 기반 스마트캠퍼스와 미래형 교육·연구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언어·지역·인문 기반의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기술이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네이버 제2사옥 1784처럼 한국외대도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AI 혁신 생태계


두 기관의 협력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AI 인프라 구축’으로, GPU 제공, 하이퍼클로바X 기반 행정·학습 서비스 도입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스마트캠퍼스 구현’으로 얼굴 인식 출입·결제 시스템, 네이버웍스 기반 협업·행정 환경 구현이다. 세 번째는 ‘AI 공동 연구’로 한국외대의 언어·지역·인문학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인재 양성’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아카데미 및 플랫폼 교육과정 정규 커리큘럼 연계, 인턴십·채용 박람회·멘토링 지원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글로벌 확산’으로 다국어 행정 서비스 구축, AI 교육·연구 생태계 확산을 추진한다.


이번 두 기관의 협력과 함께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먼저 ‘기술 의존성’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의존이 심화될 수 있다. 둘째, ‘교육 현장 적응’으로 교수와 학생들의 AI 도입 적응 속도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산학협력 지속성’으로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 유지가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함께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협력으로 볼 수 있다. AI 인프라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은 교육·연구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배출될 인재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대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은 국내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부터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약 124억6000만 달러(한화 약 18조6339억3000만원) 규모에서 2031년에는 382억8000만 달러(한화 약 57조2477억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AI·5G와 함께 AI 강국을 표방하는 정부 정책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