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재’와 ‘고객’ 향해 사람 중심 혁신 나서

  • 등록 2026.04.08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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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청년 AI 인재 육성으로 국가 경쟁력의 씨앗을 심다
LG유플러스 해외여행 고객 경험 혁신으로 동반자 만들다

LG그룹이 최근 두 가지 굵직한 행보를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는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 AI 인재를 키우는 LG 에이머스(Aimers)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의 해외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LG유플러스 로밍패스 개편이다. 두 사례는 각각 인재 육성과 고객 편의성 강화라는 다른 영역에서 진행되지만, 공통으로 ‘기술과 혁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LG의 경영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을 분석된다.

 

 

◇청년 AI 인재 육성, 국가 경쟁력의 씨앗


LG는 이달 초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 2022년 하반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구광모 LG 대표가 강조하는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철학이 그대로 녹아드는 행사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의 경량화였다. 참가자들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높이는 최적화 기술을 연구해 총 27개의 경량화 모델을 개발했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모델들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해 세계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과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특히 대상은 고용노동부 장관상으로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최신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실전 경험을 강조했다. 대회 이튿날에는 LG 주요 8개 계열사가 참여한 채용 박람회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과 인재풀 등록 기회가 제공됐다. LG는 2030년까지 누적 5만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객 경험 혁신, 해외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LG유플러스는 대표 상품인 ‘로밍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 상향하는 개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까지 진행된 프로모션 혜택을 정규 요금제에 반영한 것으로, 5월 연휴부터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데이터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유류할증료와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회사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로밍패스는 단순히 저가형 이심(eSIM)이나 로컬 유심과 달리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 비행기 지연 보상 보험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안심 가치’를 제공한다. 또 안내 문자도 간결하게 정리해 고객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로밍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여행 전·후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혜경 요금상품담당은 “늘어난 데이터를 가족, 친구와 함께 나눠 쓰면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인재와 고객, 두 축을 향한 LG의 전략


LG의 두 사례는 기업이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을 중심에 둔 혁신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의 일꾼인 청년들에게는 최신 AI 기술을 배우고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는 해외여행에서 안심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가 지향하는 미래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메시지다. 인재 육성과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LG의 행보는 국가 경쟁력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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