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Krafton)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게임 콘텐츠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서킷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1.1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PvE 모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PGS 서킷 1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킷 구조의 첫 글로벌 대회로, 세 차례 시리즈를 거쳐 종합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리즈 1에서는 페트리코 로드 팀, 시리즈 2에서는 나투스 빈체레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종으로 버투스 프로 팀이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시청 횟수 1266만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3만2886명, 총 시청시간 587만9880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동시에 진행한 팬 참여형 이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데이(Player of the Day)’에는 7만3000건이 넘는 투표가 이어졌고, 3인칭 시점(TPP) 중계와 지역별 특화 방송, 선수·팬 친화형 콘텐츠가 서킷의 흥을 북돋았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차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게임 내에서는 41.1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모드 ‘제노포인트(Xeno Point)’가 추가됐다. 이는 미라마 지역을 침공한 외계 위협을 제거하는 협동 기반 PvE 로그라이트 모드로, 매 플레이마다 랜덤 스테이지와 성장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팀원과 함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최종 보스 ‘아키텍트(Architect)’에 도전하게 되고, ‘블루칩 스킬’과 ‘슈퍼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외계 기술이 적용된 시그니처 무기 ‘제노 캐논(Xeno Cannon)’도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더한다.
또 크래프톤은 인기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와의 협업을 통해 컨텐더 시스템을 활용한 첫 IP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원작에서 인류의 구원자였던 주인공 ‘이브(EVE)’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에서 ‘생존자(Survivor)’로 재해석돼 등장하며, 다양한 슈트 외형과 전용 이모트, 로비 포즈, 킬 이펙트 등 풍부한 연출 요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헬멧·백팩 세트, 무기 스킨, 낙하산, 스프레이 등 협업 아이템도 추가됐다. 한국 아티스트 에스파(aespa)와의 협업 콘텐츠도 재판매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템 업데이트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지형 파괴 시스템이 ‘에란겔’ 맵까지 확장됐고, 신규 장비인 3레벨 전파방해 배낭이 추가됐다. 블루칩 송신 타워에서는 적 팀의 블루칩을 활용해 보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며 전투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
크래프톤은 e스포츠와 게임 콘텐츠 양측에서 동시에 혁신을 이어가며,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PGS 서킷 1을 통해 e스포츠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며, 제노포인트와 협업 콘텐츠로 게임 내 경험 확장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의 움직임은 단순히 대회와 업데이트를 넘어,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