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상중에 성추문 혐의로 부총참모장 총살

  • 등록 2012.03.21 1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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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군 기강 확립 차원에서 군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숙청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월 김정은이 장군님 애도 기간에 허튼짓 한 놈들을 모두 제거하라는 지시에,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성추문 혐의로 총살당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총참모부는 최고사령관 지시를 받아 군 작전을 총지휘한다. 리영호 총참모장 밑에 분야별 부참모장이 여러명 있는데 이번에 처형을 당한 부총참모장에 대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민무력부 부부장도 김정일 상중 술을 마신 이유로 공개 총살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성 편집주간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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