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세단 '아슬란' 출시

  • 등록 2014.10.31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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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최상의 편의와 감성만족 제공하는 인간공학적 설계 적용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전륜구동 고급세단인 '이슬란'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30()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차명 아슬란은 초원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도 사냥을 하거나 무리를 지켜야 할 때는 맹수(猛獸)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동물의 제왕(帝王) 사자를 뜻한다,

 

현대차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적 가치를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선정했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갈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라며,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사 5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대차는 열린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로 전 임직원이 이 순간부터 또 다른 미래 50년을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슬란에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슬란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가 기본 적용돼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떼지 않고도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차량 속도, 길 안내 표시 등)를 앞 유리에 투영된 이미지를 통해 인지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아슬란은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량 충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직각주차 보조기능을 더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SPAS)’ 핸들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어댑티브 헤드램프 (AFLS) '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현대차는 이달 초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블루링크의 기본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 이외에 안전서비스 중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및 SOS 긴급 출동 서비스에 대해 별도로 추가 3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해 올해는 6천대를,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22천대의 아슬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한 기자 santa-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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