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기차역에 문화가 있는 공간 마련한다

  • 등록 2015.02.13 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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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전 11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가 ‘역(驛) 공간을 활용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기차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철도이용객들에게 생활 속 문화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역, 부산역 등 주요 역사에서 문화행사 개최 및 공동 홍보, 직원들이 문화행사에 여유 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정시퇴근을 생활화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 기타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은 “코레일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문화가 있는 날’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역’이라는 공간이 국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것”이라며 “역이 운송의 공간만이 아닌 문화의 쉼터, 문화의 그루터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김경한 기자 santa-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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