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D파워 품질조사, 기아차 1위, 현대차 2위

  • 등록 2015.06.19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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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17(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기아차가 21개 일반브랜드 중 1, 현대차가 2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양사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1, 기아차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을 받아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으며, 현대차는 9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다인 11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차량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 차급에서 투싼이 소형 SUV 차급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에서 쏘울이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엑센트는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또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K5(현지명 옵티마), K7(현지명 카덴자), 스포티지R, 신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7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상(Top Three Models per Segment)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기아차가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장환경 변화를 꾸준히 감지해 선제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해 온 정몽구 회장의 글로벌 품질경영결과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차가 2, 현대차가 4위에 오르며 BMW(6), 렉서스(9), 벤츠(14), 아우디(16) 등 고급브랜드들을 제치며 최상위 품질을 선보였다(전체 33개 브랜드).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망라하고 일본 브랜드 모두를 처음 제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중심의 완벽 품질 확보라는 정몽구 회장의 글로벌 품질경영방침을 차량개발 시 최우선으로 끊임없는 품질향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미국 제이디파워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 업체로,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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