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홍균 차관보가 오는 11일~12일(양일 간)에 이란을 방문,「이브라힘 라힘푸르」외교부 아태 차관보와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정무‧경제‧통상‧문화‧개발협력 등 양자 현안과 대(對) 이란 제재 해제 후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보의 방문은 2013년 11월 재개되어 대이란 제재하 한-이란 양자현안 협의체로 작동해온 양국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계기 한-이란 외교장관회담, 지난 6월 외교부 1차관 및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란 방문 등 인적 교류를 토대로 향후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 한-이란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 되어 2013년 11월에는 이경수 외교 차관보가 이란에 방문하여 고위급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고 2014년 9월에는 유엔총회계기 한-이란 외교장관회담 개최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5월에 다네쉬 이란 행정·재정 담당 차관보가 방한하였고 8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란을 방문하는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해 왔다.
E3, EU+3(영, 프, 독, 미, 중, 러, EU)과 이란은 지난 7월 14일(화) 핵합의에 도달한바, 김 차관보는 이란 측으로부터 핵협상 경과와 주요 결과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며, 향후 이란의 성실한 핵합의 이행을 통해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는 경우, 한-이란 양자관계도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번 김 차관보의 이란 방문은 대이란 제재 해제시 우리 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