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서울안보대화 성황리 마쳐

  • 등록 2015.09.12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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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국방협력 논의

지난 9월 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4회 서울안보대화」가 11일(금) 오후「서울안보대화 비전선언문」을 채택하고,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폐회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제4차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 SDD) 계기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국방교류협력, 정례협의체 개설, 방산 협력 등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국방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양자회담에서는 칠레,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와 실질적인 국방협력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체를 개설하기로 하고, 브루나이, 캐다나, 영국 등은 국방협력 강화를 위한 군 인사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백 차관은 도쿠치 히데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과 양자회담에서 일본의 안보법제 정비와 관련하여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국의 요청이나 동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지난 5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한·미·일 안보회의(DTT)* 틀 내에서 관련내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 한·미·일 안보회의(Defense Trilateral Talks, DTT)



이번 회의기간 중 ‘제2회 동북아 소다자회의’가 9월 11일 개최되었다.


백 차관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몽골 수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소다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 자리를 함께 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해 나가자고 하였다.


회의 참가국들은 동 회의를 통해 앞으로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백차관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와 국방·안보분야 협력체인 ‘믹타(MIKTA) 국방회의’를 최초로 개최하였다.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중견국들의 역할 강화와 기여를 증진하기 위한 동 회의의 개설배경을 설명하였고, 회의 참가국들은 역내 안보현안, 방산협력․국제평화활동(PKO) 정보 공유, 보건안보협력 등 다양한 협력 이슈에 지속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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