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된다…10월 착공

  • 등록 2015.09.12 1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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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경북도 등 출자 법인 설립…2020년까지 조성

산업 통산 자원부가 울릉도를 세계 최대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드는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울릉도를 세계 최대규모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주식회의’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의 전력공급체계를 ICT(ESS, EMS)가 융합된 신재생발전원(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 경상북도, 울릉군, LG CNS, 도화 엔지니어링 등이 출자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선을 설립했으며 총사업비 3902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10월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 준공을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섬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하는 관광·레저산업 등을 융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2020년까지 2단계로 추진되며 우선 2017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ESS 등을 활용해 전체 울릉도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2020년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와 ESS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문재도 차관은 “최근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크다”며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다른 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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