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도박문제 인식주간…기념식 및 심포지엄 열려

  • 등록 2015.09.17 1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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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간 광화문 광장, 용산역, 혜화역 등에서 캠페인 및 전시회 전개

 △17일 도박문제 예방 연예인 홍보단이 위촉되었다. 왼쪽부터 탤런트 서주현, 탤런트 박정서, 탤런트 조진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이광자, 개그맨 황기순, 탤런트 김덕현, 탤런트 이정용,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오늘(17일), 제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이병진,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이하 관리센터)가 ‘제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및 제 8회 도박중독 예방치유 심포지엄’을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은 2009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발족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한 이래로 7회째 실시되는 것으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제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실시하는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도박 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 도박 중독 예방과 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9년부터 사감위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2013년 8월 개원하여 대중매체 예방홍보 전개, 24시간 Help-line 1336 개통, 전국 시·도 총 11개 지역 상담센터 개소, 전국 민간상담기관 선정 등 다양한 예방·치유상담서비스를 통해 도박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의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17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광자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어 개그맨 황기순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주요행사로 유공자 포상과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도박문제 예방 홍보단 위촉식과 예바연극, 회복자 난타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기범희망나눔 대표인 한기범 전 농구선수, 개그맨 황기순, 탤런트 김덕현, 탤런트 이정용,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남규,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한현숙, 개그맨 심현섭, 신인연기자 서주현, 신인연기자 조진희, 신인연기자 박정서, 쉐프 푸드킹콩 최승원 11명의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이 도박문제 예방 홍보단으로 위촉돼 향후 도박문제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후 2부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청소년 도박문제의 국가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도박중독 예방치유 심포지엄’으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당 분야의 국제적 석학인 켄윈터스 교수(미국 미네소타대학 정신의학과)를 비롯한 김형수 교수(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성겸 교수(충남대 사회과학대학)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와 선진 국가 사례를 통해 범국민적 해결방안 마련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광자 원장은 “온 가족과 주변의 관심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인 도박 중독을 해결”하자고 말하며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를 언급하며 “초, 중, 고 학생 때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관리센터는 9월 한 달 간 ‘도박은 멀리! 문제는 함께! 상담은 ☎1336’ 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에게 도박중독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 용산역, 혜화역 등지에서 거리 캠페인과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의 치유, 회복을 위한 상담 서비스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1336)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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