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할랄시장 인도네시아! 한류 식품인기 확인

  • 등록 2015.10.20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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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2015 글로벌 K-FOOD 페어'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5 글로벌 K-FOOD 페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 5천만명 중 87%가 무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할랄식품시장 규모는 ‘12년 기준 1,970억불로 전체 할랄식품시장의 18.1%를 차지하는 최대 할랄식품시장 국가이다.


 ‘Let's eat K-FOOD’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6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B2B)에는 19개의 국내 농식품 기업과 현지 37개 업체 48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Drink Health(음료차), Feel Natural(신선), Taste Easy(간식스낵류)라는 기업별 카테고리 아래 각각의 제품을 전시하고 총 150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1,50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참가한 바이어들은 과일(단감배사과), 간식류, 건강음료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음료차류를 수출하는 글로리빈치와 쌀국수를 수출하는 한스코리아는 현장에서 수출계약이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 할랄식품 특별홍보관을 운영하여 국내 24개 업체 35개 할랄인증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하였으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MUI)과 식약청(BPOM)의 전문가가 참여한 ‘K-FOOD 할랄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내 농식품의 안전성과 건강성을 알리고 할랄인증제도와 수입식품등록제도 전반에 대한 상호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몰에서 진행된 소비자 체험행사(B2C)에는 50천 여명의 현지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한국식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42주년을 의미하는 개막행사로 진행된 ‘우정의 42m 김밥말이 세러머니’에 한국 교민과 현지인이 함께 참여해 김밥을 함께 만들고 맛보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우정을 한층 돈독히 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또한 할랄인증 한국식품 전시 및 레시피 소개, 할랄인증제품을 활용한 시식행사(감말랭이 샐러드, 궁중떡볶이 등)에는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을 맛보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 Ibu Tika씨는 “다양한 게임과 놀이는 물론 한국의 식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 식품은 포장디자인, 맛과 품질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하루 빨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식품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K-푸드 페어(Global K-FOOD FAIR 2015)’는 해외 유망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상담·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홍보마케팅으로서, 올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칭다오, 베트남, 중국 시안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었으며, 11월 중국 충칭과 UAE 두바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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