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인천광역시지부(지부장 홍기후) 주관으로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지역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전성수 행정부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박융수 시교육청 부교육감, 박우섭 남구청장,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 석정중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의 날 약사보고, 기념사 및 추념사와 인천남구여성합창단의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보훈처에서 발굴한 애국지사 故곽윤 선생(1881.2.2.~1927.2.7.)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故곽윤 선생은 을사늑약 반대 상소 연명 및 ‘파리장서운동’* 가담과‘신건동맹단(유림 군자금 모집 사건)’을 결성하고 자금 모집활동을 벌였다. 건국훈장은 선생의 자녀인 곽현순(91세)씨께서 전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