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서 돈 갚자' 금융취약약계층(드림셋) 공공일자리 제공 확대

  • 등록 2016.02.11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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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5개소 16명에서 올해 10개소 50명으로 늘려 금융취약계층 자립 기반 도모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드림셋'사업을 실시해 일해서 돈 벌고 빚 갚자는 취지의 사업을 전국 7개 시·도 850명 대상으로 시범실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광역자활센터를 통해 금융취약계층(드림셋) 시범사업 참여자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광역자활근로사업을 지난해 5개소 16명에서 올해 10개소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자립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금융취약계층(드림셋) 시범사업은 금융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①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②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지원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자산형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③채무조정을 통해 최대 70%까지 부채 감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인천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참여주민 초기상담, 지원계획수립, 게이트웨이,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드림셋 시범사업 참여자들은 주로 공공기관에 배치돼 청소 등의 일을 맡아 처리하면서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올해 공공일자리를 10개소 50명으로 확대해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역자활근로사업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기술교육 등으로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득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일자리 및 자산형성 지원, 사례관리 강화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탈 빈곤 기반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고, 청소 외에도 카페, 매점, 외식(구내식당) 등 다양한 아이템의 신규 모델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연숙 인천광역자활센터장은 “공공시장 영역 사업모델을 개발해 센터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 신규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탈 빈곤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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