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 총력 기울일 것

  • 등록 2016.06.22 1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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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관계부처에 신속한 후속조치 지시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결과에 대한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국토부기재부국방부미래부문체부환경부행자부와 국무조정실 등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영남권은 5개 시도지사의 합의를 통해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용역을 맡겼다.

 

용역 결과 김해공항을 확장 건설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다. 김해 신공항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이 추가로 건설되며, 연간 38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그간 김해공항의 단점으로 지적된 안전문제를 새로운 활주로 건설로써 해결할 수 있고, 미래항공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영남지역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지역 항공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김해 신공항이 영남권 지역거점공항으로 자리 잡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 교통망 구축 작업을 병행해 영남지역 주민 모두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되었던 가덕도와 밀양 모두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되자 대통령이 공략을 파기 했다며 영남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이다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을 파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부인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제는 과정이다. 정치인과 정권 당사자 그리고 현 정권까지 국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정략적 희망고문을 했다” “신공항 다시 불 붙였던 대통령, 국론분열엔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청와대에 대한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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