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나는 저소득층이다

  • 등록 2016.06.27 1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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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1,079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소득계층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60.4%가 스스로를 저소득층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실시한 체감하는 소득계층설문조사에서 스스로를 저소득층이라고 답한 직장인 비율은 여성(59.9%)보다 남성(61.1%)이 더 높았고, 20(56.5%)보다는 40(59.0%)가 많았으며 30(63.4%)가 가장 많았다.

 

기혼 직장인 가운데에서는 맞벌이(48.9%)보다 외벌이(59.6%)직장인이 스스로를 저소득층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의 소득계층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소득수준(71.5%)’이 가장 높았으나 그 외에도 생활의 여유(36.1%), 노후에 대한 걱정(29.6%), 부동산 보유(29.1%)와 같은 기준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월 평균 소득에 따른 중산층과 고소득층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서 고소득층은 약 875만원, 중산층은 약 452만원을 예상했다. 반면 저소득층 월 평균 소득규모는 약 174만원을 예상했고, 금액별로는 약 200만원이라 답한 직장인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원이 40.0%수준을 보였다.

 

또 직장인들의 62.5%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대체로 불만족(45.5%), 매우 불만족(17.0%)한다는 직장인이 절반이상으로 많았으나 대체로 만족(34.3%), 매우만족(3.2%)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37.5%에 불과했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만족하는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요건으로 여행을 다닐 시간적 금전적 여유(56.7%)’를 꼽았고, ‘고용 불안감이 없는 안정적인 직장(55.0%)’, ‘매월 일정한 소득을 버는 것(54.1%)’,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53.4%)’, ‘부채 없이 내 집 보유(45.6%)’, ‘평소 즐기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36.6%)’, ‘매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23.6%)’순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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