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 전반 개선에도 향후 회복세 불투명

  • 등록 2016.07.30 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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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급감, 향후 실적개선 불확실


 

6월 산업활동이 개소세 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가 개선되었으나 일부 생산이 수출회복 지연 등으로 부진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향후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의하면 6월 전산업생산(산업별 생산지수 가중평균)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4.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 전체로도 전분기대비 1.4% 오른 수치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도 전문·과학·기술업에서 0.2%가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에서 늘어 전월비 1.0% 올랐다.

 

설비투자도 올랐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운송장비 투자는 10.4%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설비투자는 전월비 4.5%, 전분기대비 6.2%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3.6%, 토목공사에서 2.0%만큼 올라 전월비 3.1% 증가했으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전월비 11.6%, 전년동월비 13.9%, 전분기대비 11.7%만큼 하락하면서 향후 실적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비 0.9%p 하락한 72.1% 수준이며, 제조업 재고와 재고/출하비율이 각각 0.1%p, 0.3%p 떨어졌다.

 

한편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본격화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향후 경기 회복세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이후 100.3~100.4 수준에서 정체되어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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