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내 탓은 대통령에 특히 요구되는 덕목”, 朴대통령 정조준

  • 등록 2016.08.15 1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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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양극화 해소와 민생회복 해법 안보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시 정) <사진-박광온 의원 트위터>

 

15일 오전1145분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양극화 해소와 민생회복 해법이 안보인다고 비판하며,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경축사는 국민들에 감흥을 주기 미흡하다며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생각을 밝혔으나 총선 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양극화, 저출산, 고실업등 추락하는 민생경제와 국민의 삶과 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늘 그럿듯 창조경제와 노동개혁을 강조했다면서 창조경제의 모호한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고용절벽의 대안으로 내놓은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고 전하며, 현 정부의 노동관계법안은 고용의 질을 더욱 악화시키는 퇴보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박 대통령의 사드 발언에 대해서도 박 대변인은 국민과 야당은 소통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으니, 이는 이견과 반론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며 참담하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위안부 합의가 진정 역사를 직사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인지 묻고 싶다며 졸속적인 위한부 합의는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지우고 타협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남 탓에서 벗어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고 함께 나가자고 말했지만,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의식은 대통령에게 특히 요구되는 덕목이라며 박 대령의 솔선수범을 요구했다.

 

또 박 대통령의 건국68주년이라는 언급에 대해 대한민국은 1919년 기미독립선언으로 건립됐고 1948년 정부가 수립된 것이며, 이는 역사적 사실이며 제헌헌법의 전문에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올해를 건국 68주년이라 말한 점은 선열들의 노력을 부정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알렸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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