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2016년도 지방 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공채) 평균 경쟁률이 122:1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10월 1일 서울을 제외한 부산 등 16개 시·도에서 총 27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3만3천548명이 지원해 122: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5.1: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284.5:1로 가장 높았고, 인천 249.3:1, 광주 205.8:1, 경기 196.2:1 순으로 집계됐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에서는 행적직군에서 159.9:1로 평균 경쟁률을 웃돈 반면 기술직군은 19.1: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은 20~29세가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가 38.7%, 40~49세가 6.4%를 차지했다. 또 50세 이상 지원자도 219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의 성비는 여성이 48.4%, 남성이 51.6%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행자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으로의 취업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병행 시행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올해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을 포함한 17개 시·도 281명을 모집에 2천760명이 지원해 9.8: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연구·지도직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12개 시·도 263명 모집에 6천519명이 지원해 24.8: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행자부는 10월24일부터 11월15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6월25일 서울시에서 치러졌던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03명 선발에 1만5천68명이 출원해 출원경쟁률 146.3:1, 응시경쟁률 87.1: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