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

  • 등록 2016.09.21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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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코노미 이승엽 기자> 1983년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개장된 용마랜드1990년대까지는 인근 지 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경영난과 시설의 노후화로 결국 2011년 폐장한다. 폐장 이후 용마랜드는 특별한 변화 없이 과거 모습 그대로 멈춰있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의 출사 장소와 커플들의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마랜드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회전목마. 한때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불빛을 내며 움직였을 회전목마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지만, 멈춰 선 말들은 금방이라도 달릴 듯한 모습이었다. 몇몇 버려진 놀이기구는 무성한 수풀에 쌓여 있어, 으스스한 느낌을 줬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 을 받았을 용마랜드엔 더 이상 어린이들은 없지만 지금은 키가 훌쩍 큰 어른들이 과거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있는 용마랜드에서 아이 때의 기억을 찾는다. 어쩌면 이들이 나이가 들어가도 용마랜드는 시간이 멈춘 듯이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모든 게 멈춰있는 듯한 용마랜드는 정신없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있다.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에 한 템포 휴식이 필요할 때, 용마랜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6









이승엽 기자 simazin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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