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 2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사임당의 후손으로도 유명한 이 신임 총재는 1960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키 190cm의 장신인 그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배구 선수를 하기도 했다.